문자 인코딩과 한글 깨짐, 왜 생기고 어떻게 고치나
한글 깨짐은 대부분 "인코딩 불일치"에서 발생합니다. 과거 윈도우 환경에서 만든 CSV·텍스트 파일은 EUC-KR(또는 확장판 CP949)로 저장되는 경우가 많은데, 이를 UTF-8로 가정하고 읽는 최신 프로그램(엑셀, 구글 시트, VS Code 등)에서는 글자가 깨져 보입니다. 이 도구의 "깨진 한글 복구(파일)" 탭은 파일의 바이트를 그대로 읽어 여러 인코딩으로 해석해 보고, 올바른 인코딩을 고르면 원래 내용을 복원합니다.
인코딩 자동 감지는 BOM(바이트 순서 표식) 확인, UTF-8 유효성 검사, 그리고 후보 인코딩별 한글·한자·가나 비율과 대체문자(�) 개수를 점수화하는 휴리스틱으로 동작합니다. 완벽하지는 않지만 EUC-KR/CP949로 저장된 한국어 파일 대부분을 정확히 추정합니다. 감지 결과가 맞지 않으면 목록에서 다른 인코딩을 직접 선택해 미리보기로 즉시 비교할 수 있습니다.
이미 화면에 "우리"처럼 깨져 보이는 텍스트는 "모지바케 복구" 탭에서 되돌립니다. 이는 UTF-8 바이트를 Windows-1252/Latin-1로 잘못 해석했을 때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, 보이는 문자를 원래 바이트로 되돌린 뒤 실제 인코딩(UTF-8·EUC-KR 등)으로 다시 디코딩해 복원합니다. 브라우저 안에서만 처리되므로 민감한 데이터도 안전합니다.
한계도 분명히 알아 두세요. 브라우저 표준 API는 UTF-8로의 인코딩만 지원하므로, 이 도구는 "다양한 인코딩 읽기 → UTF-8로 저장"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. 반대로 UTF-8을 EUC-KR로 다시 저장하는 작업은 표준 기능으로는 제한적입니다. 그래도 실무에서 가장 자주 필요한 "깨진 파일을 UTF-8로 되살리기"는 완벽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