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동차 구매 vs 장기렌트, 숫자로 비교하기
"차는 사는 게 이득일까, 장기렌트가 이득일까?"라는 질문은 월 납입금만 봐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. 구매는 차량가와 할부이자, 매년 나가는 보험료·자동차세를 부담하는 대신 기간이 끝나면 중고차라는 자산(잔존가치)이 남고, 장기렌트는 보험·세금이 포함된 월 렌트료만 내는 대신 만기 후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. 이 계산기는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두 선택지의 총비용을 계산해 공정하게 비교합니다.
구매 총비용은 [차량가 + 할부이자(원리금균등 방식) + 보험료·자동차세 합계 − 기간 종료 시 잔존가치]로 계산합니다. 예를 들어 4,000만원 차를 일시불로 사서 5년을 타면(잔존가치 45%, 보험·세금 연 172만원) 총비용은 약 3,060만원, 월 환산 51만원입니다. 같은 차를 60개월 연 5.5% 할부로 사면 이자 약 584만원이 더해져 월 환산 61만원이 됩니다.
장기렌트 총비용은 [월 렌트료 × 개월 수 + 보증금·선납금의 기회비용(연 3% 예금 가정)]입니다. 결과 화면의 손익분기 렌트료가 핵심인데, 실제 렌트 견적이 이 금액보다 낮으면 렌트가, 높으면 구매가 유리합니다. 위 예시라면 월 렌트료 51만원(할부 구매 대비라면 61만원)이 기준선이 됩니다. 초기 목돈 부담, 사고 처리·보험 갱신의 편리함 같은 비금전적 요소도 함께 고려하세요.
이 도구는 취득세·등록비용, 정비비, 유류비, 감가율 변동, 렌트 만기 인수 옵션을 반영하지 않은 모의계산입니다. 잔존가치 기본값(3년 60%·5년 45% 근사)은 차종과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실제 중고 시세로 조정해 보세요. 자금 계획이 필요하다면 대출이자 계산기와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도 함께 활용해 보세요.